[취재후일담] 전략 지시냐 근로조건 결정이냐…삼성전자 '사용자성' 쟁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지난 6일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공문 한 장을 보냈습니다. 수신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니라 삼성전자였습니다. 참조란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사업지원실, 인사·노무 담당 부서까지 적혀 있었습니다.의아한 대목입니다. 관계사를 교섭 상대로 지목한 것도 이례적인데, 노조는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아닌 2대 주주 삼성전자에 교섭을 요구했습니다. 핵심은 지분율이 아니라 삼성전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실제로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