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임직원 차명계좌 거래 5년간 56건 적발…징계는 면직 1건·정직 14건뿐
지난 5년여간 국내 금융권 임직원들이 차명계좌를 개설해 거래하다 적발된 건수가 50건을 넘고, 이를 통한 거래 건수만 37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투자원금은 70억원에 육박했지만, 고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징계 수위도 경미해 제도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금융업권 차명계좌 사용 적발 내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