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거세지는 소액주주들 입김? 원래 주주총회 모습이다
한바탕 동학개미운동이 휩쓸고 간 기업 현장에서 무언가 변했다는 느낌을 받은 건 최근부터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의견이 거세게 오가고 실제로 기업들이 밀어붙이던 사업 계획이 취소되거나, 주총 안건에서는 개인 주주들이 올린 안건이 보이기도 한다. 주총 현장만 보더라도 무난하게 '가결됐습니다'를 반복하며 금세 끝나는 게 자연스러웠는데, 요즘에는 '의장!'을 외치며 의견을 개진하는 주주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를 대처하는 이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