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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변해야 살아남는다…50년 '묘법'의 여정
미술관 달군 이대원·서도호, 이번엔 경매장에
[투데이갤러리]이대원의 '전설의 마을'
서울과 중앙아시아, 공연 넘어 협력의 길을 열다
인디음악에 160억…커진 예산, 현장 맞춤 설계가 관건
김환기의 대형 빨간색 점화 ‘3-II-72 #220’가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다. 이 작품은 서울옥션이 오는 27일 홍콩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실시하는 제25회 홍콩경매에 출품된다. ‘3-II-72 #220’은 붉은색 점들이 세로 254cm 가로 202cm 전체 화면을 채우고, 상단에는 푸른색 점들이 삼각형 꼴을 이루는 작품이다. 이 그림이 경매 시장에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환기 전면 점화는 ‘환기블루’로 불리는..
정부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제도개선 이행을 약속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정부의 새 문화정책 기조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 2030’ 발표에 앞서 “인간은 누구나 감시받지 않을 권리, 검열당하지 않을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국가가 지원에서 배제한 것은 물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침해함으로써 수많은 문화예술인과 국민에..
이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과 보호자에게 문화카드가 제공된다. 중소기업 휴가지원제도도 2022년까지 연간 10만 명으로 대상을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새로운 문화정책 기조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2030’과 새 예술정책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개인 문화권 향유에 초점을 맞췄다. 시민이 충분히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시간이나 비용, 여건 면에서 사회·제도..
‘발레 춘향’이 오는 9월 콜롬비아 보고타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극장 무대에 오른다고 유니버설발레단(UBC)이 16일 밝혔다. 이 극장은 2014년 UBC의 또 다른 창작발레 ‘심청’을 초청한 데 이어 이번에 ‘발레 춘향’까지 초대했다. 2007년 초연된 ‘발레 춘향’은 UBC가 ‘심청’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창작 작품. 춘향과 몽룡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몸짓 언어로 풀어냈다. 춘향과 몽룡이 온갖..
‘프랑스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르주 브라크는 파블로 피카소와 함께 입체파(큐비즘)를 완성하고 발전시킨 작가다. 1909~1914년 브라크와 피카소는 늘 함께 작업했고 새로운 작업을 시도했다. 2차원 평면 위에서 3차원의 오브제를 표현하기 위해 전통적인 구도를 바꾸는 등 이 시기 입체파 작품들은 미술사의 지형도를 바꾸면서 지금까지 많은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브라크는 말년에 ‘새’를 주제로 한 작..
1980년대 세계적 인기를 끈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아시아 초연된다. 낮에는 용접공이자 밤에는 댄서로 일하는 알렉스가 꿈과 사랑으로 난관을 해쳐가는 내용을 담은 ‘플래시댄스’는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DIMF)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플래시댄스’는 ‘맘마미아’ 이후 가장 커튼콜이 화려한 작품”이라며..
지난해 콘텐츠 수출이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17년 4분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68억9220만 달러로 전년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게임 수출액이 39억585만달러로 19.2% 늘어난 것을 비롯해 방송(20.0%), 출판..
서울예술단이 내달 29일부터 7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창작 가무극 ‘국경의 남쪽’을 공연한다. 2016년 초연에 이어 재연되는 작품이다. 2006년 차승원 주연으로 만든 동명 영화를 모티브로 삼아 탈북자와 통일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정통 멜로 형식으로 풀어냈다. 만수예술단 동료단원으로 연인 사이인 선호와 연화를 중심으로 선호의 갑작스러운 탈북으로 찾아온 이별, 연화를 남한으로 데려오기 위한 선호의 힘겨운..
1956~1959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한 김환기 화백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나간다. 그의 화면에는 산과 달과 강, 백자가 있고, 푸른 공간을 가로지르는 새가 있다. 이는 고국에의 향수이자 도피처가 되기도 했고,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언어이기도 했다. 파리의 하늘 아래에서 자신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며 캔버스를 온통 고향의 하늘과 동해 바다의 푸른색으로 물들였던 김환기. 그의 195..
서울연극협회는 14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발표한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의 책임 있는 조처를 요구했다. 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위원회 조사결과는 역사기록물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한 걸음”이라며 “청와대는 국가정책의 수장으로서 블랙리스트 조사결과와 권고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으로 예술생태계 복원에 적극 응해달라”고 촉구했다. 블랙리스트 위원회는 지난 8일 전 정부 청와대..
국립극단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14일 홈페이지(www.ntck.or.kr)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국립극단은 “조사결과 발표와 같이 여러 작품에 걸쳐 부당한 지시, 외압, 검열이 지속했고 국립극단은 이를 시행하는 큰 과오를 저질렀다”며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피해를 당한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결과 발..
김남표 작가는 어두운 바다의 파도를 유화로 두껍게 표현한다. 이렇게 그려진 파도 풍경은 보는 이의 시각과 촉각 등 감각을 극대화시킨다. 작가는 풍경의 숨겨진 이면을 응시하면서 그로 인해 파생되는 감각을 중시한다. 그는 자신만이 가진 감각을 시각화하여 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 그리고 자신의 지각과 경험을 회화라는 장르 안에서 끊임없이 사유하며, 감각을 통해 미술에 대한 본질적 의미를 찾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서양화..
스페인 작가 호르헤 마이네스 루비오는 현대사회에서 잊힌 고대 문명의 흔적을 ‘달’이라는 미래 무대에서 재구성해 선보인다. 그간 작가는 사라진 문명과 샤머니즘에 대한 주제를 연구하고 잊힌 장소와 이야기에 주목하며 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해왔다. 호르헤는 영국 런던 왕립 예술학교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네덜란드 로테르담 건축 미술관, 영국 런던 디자인 미술관 등 세계 유수..
러시아 발레를 대표하는 볼쇼이 발레단이 볼쇼이 오케스트라와 합동 내한 공연을 연다. 이들은 28~2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볼쇼이 발레단은 그간 다섯 차례 공식 내한했다.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국을 찾는 것은 1995년 이후 23년 만이다. 1964년부터 1995년까지 32년간 볼쇼이 발레단을 이끈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 버전을 선보인다. 240년에 달하는 역사를 지닌 볼쇼이 발..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모으지 않는 연습’ ‘포기하는 연습’ 등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자 일본 사찰 미쓰조인(密藏院) 주지인 스님이 불교 경전 반야심경의 가르침을 담은 신작 ‘흔들리지 않는 연습’을 펴냈다. 1부에서는 반야심경을 16장으로 나눠 알기 쉽게 전하고, 2부에서는 생활에서 겪는 구체적인 문제를 예로 들어 마음을 단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3부에는 쉬운 말로 설명한 반야심경을 담았다. 저자는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