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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계절이 왔다…세계 스타들, 올여름 한국 무대 총출동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폐막...내년 회의 튀르키예 이스탄불서 개최
정책이 바꾼 일상, 국민 목소리로 전한다
올해 마지막 예술산업 정책융자 공모
평범한 일상이 거장의 작품이 됐다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레베카’는 스릴러 거장 앨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로맨스와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강렬한 선율과 화려한 세트 등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작품을 각색해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7일부터 확장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에서 송편을 빚고 투호 놀이를 하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17~30일 참여자를 대상으로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전통문화를 체험한 영상에 음악과 배경을 삽입해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서 자신의 제페토 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제페토 코인을 지급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
선조들이 오간 옛길 중 역사·문화 가치가 있고 경관이 수려한 6곳이 명승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삼남대로 갈재’ ‘삼남대로 누릿재’ ‘관동대로 구질현’ ‘창녕 남지 개비리’ ‘백운산 칠족령’ ‘울진 십이령’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삼남대로 갈재는 한양에서 충청도·전라도·경상도로 가는 길인 삼남대로의 일부다. 고려 현종이 1010년 거란 침입 당시 이용하기도 한 삼남대로는 해남을..
전통적인 정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니콜 다이어는 주목 받는 신진작가다. 그는 2013년 메릴랜드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약 12년간 볼티모어를 기반으로 활동하다 최근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그는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 등을 통한 정보의 과잉 소비와 대중문화 등을 탐구한 결과를 정물화 기법으로 구현하고 있다. 이로써 디지털 사회와 대중소비사회의 역기능을 추적한다. 그의 작품에는 패..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9일 신사동 본사에서 9월 경매를 한다. 168점, 약 125억 원어치 작품이 출품된다. 출품작 중 김환기의 1967년작 ‘달과 산’은 작가가 뉴욕에서 고국의 자연을 그리워하는 서정이 드러난 작품이다. 추상적인 점과 면이 작품에 나타나던 시기에 1950년대 작업하던 구상 이미지가 등장해 희소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 추정가는 3억3000~4억5000만원이다. 모든 형상을 원통형 튜브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마이너스 옵션’(minus option)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제외 선택제, 제외 선택권’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이너스 옵션’은 기본 선택 사항에서 일부 사항을 수요자가 선택하지 않는 방식이다. 또한 일부 사항을 추가하는 방식인 ‘플러스 옵션’을 다듬은 말로는 ‘추가 선택제’ ‘추가 선택권’을 제안했다.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가 문자와 생명을 주제로 개막했다. 14일 문화역서울284에서 막을 올린 타이포잔치 2021에는 세계 51팀이 참여해 작품 68점을 선보인다. 타이포잔치는 그래픽 디자인과 글자 디자인을 중심으로 일러스트레이션, 현대미술, 공예, 사진 등을 아우르는 시각예술 전반을 다루는 전시다. 올해 전시는 ‘기원과 기복’ ‘기록과 선언’ ‘계시와 상상’ ‘존재와 지속’ 등 네 가지 부문으로..
이번 추석 연휴에는 창극, 종묘제례악 등 전통 공연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연극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부터 각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공연까지 다채롭게 마련된다. 우선 영화 ‘서편제’의 출연 배우이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인 김명곤 연출과 명창 안숙선,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국립창극단의 ‘흥보전’이 연휴 기간 무대에 오른다. 15~21일 국립극장..
문화재청은 추석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한다. 풍기대는 바람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기 위해 세운 ‘풍기’의 받침대로, 집복헌 뒤편 언덕에 있다. 보름달 모형에 조명을 켜는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찾아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다만 비가 오면 행사가 중지될 수 있다.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은 추석 연휴..
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뮤지컬을 관람해보면 어떨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올 추석을 뮤지컬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제15회 DIMF 릴레이 상영회를 마련했다. 5일간의 연휴 기간 중 ‘1일 1뮤지컬’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상영회는 18일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로 시작한다. ‘뮤지컬 신동’이라 불리는 배우 설가은의 열연에 인형과 사물을 활용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 기하 추상의 선구자이자 단색화 미학을 대표하는 서승원 화백. 그는 50여 년간 ‘동시성’(Simultaneity) 개념을 탐구하고 시각화하는 동시에 한국인의 정신문화에 뿌리를 둔 현대회화를 화폭 위에 구현해왔다. 1962년 그는 엄격한 조형 구조와 밝은 색면을 전면에 내세운 기하학적 추상을 처음 선보인 이후, 국내 화단의 전환점이 된 비구상 그룹 ‘오리진’(Origin)과 전위미술운동 ‘한국아방가르드협회 AG’..
우국원 작가는 동물과 텍스트 그리고 사람을 소재로 밝고 경쾌한 도상 속, 솔직하고 깊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과 같은 귀여운 도상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동화적 요소다. 여기에 낙서처럼 구불구불한, 가벼운 듯 무거운 문구의 텍스트는 그의 삶에 대한 사유를 냉소적으로 드러낸다. 종교와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삶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담아내되, 너무 무겁지 않게..
한국화를 전공한 정선아는 식물, 꽃, 새를 소재로 작업한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국 유학길에 오른 작가는 당대부터 내려온 전통 기법인 공필법을 터득했다. 비단에 먹으로 선을 긋고 연한 색을 칠하고 또 칠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하는 공필 화조화는 무척 세밀하고 공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정선아는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한 서양화가 화려한 매니큐어를 바른 손톱이라면 비단에 물들인 공필화는 봉숭아 물들인 손톱 같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의 연주를 들은 저널리스트 베른트 호페는 “20세기 전설적인 연주자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를 연상케 하는 새로운 마에스트로”라고 극찬했다. 바이올린 거장 티보 바르가는 “평생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응수는 그 놀라운 실력에 비해 국내에 다소 덜 알려진 연주자다. 그런 그가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지난 7일 새로 발매한..
김영배는 통제된 색상과 절제된 조형으로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1960년대부터 자신만의 고유한 회화 미학을 다져온 그의 작품은 선과 면, 마티에르를 조화롭게 구성한 추상 언어로 관람객에게 접근한다. 작가는 국전과 창작미술가협회전을 통해 활동해오면서 초현실주의적인 경향을 안은 추상화의 맥락을 개척해왔다. 김영배의 작업은 오브제들과 내용이 따스한 조화를 이루며 ‘심상의 풍경’ 혹은 ‘내면의 풍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