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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美·이란 휴전에도 레바논 폭격 100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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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4. 09. 09:33

IRGC "공격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보복"
LEBANON-SIDON-ISRAEL-AIRSTRIKE-AFTERMATH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외 레바논 남부를 공격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레바논 남부 시돈의 붕괴된 건물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신화통신 연합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하기로 했음에도 이스라엘이 휴전 첫날인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맹렬한 공습을 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와 레바논 남부 전역에 걸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인구 밀집 지역을 비롯해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지역에까지 미사일이 쏟아져 주민들은 도망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NYT의 설명이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최소 182명이 사망했으며, 약 900명이 부상당했다. 이 밖에도 폭격으로 아파트 등 건물이 무너져 잔해 아래 갇힌 사람들도 많다고 NYT는 덧붙였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IRGC는 이날 성명을 내고 "레바논에 대한 공격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보복을 가하겠다"며 "군사적 대응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를 수용하며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헤즈볼라가 있는 레바논은 휴전 대상이 아니라며 공격을 예고했으며, 곧이어 공격을 진행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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