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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어컨 AI 기능 더 똑똑해졌다…공통점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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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02. 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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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안소연 기자
[사진3] 2026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라인업
2026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라인업. /LG전자
가전 제조기업에 1~2월은 에어컨의 계절이다. 에어컨은 명실상부 '여름 가전'이지만 제조사들로서는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노릴 수 있고, 실제로 최근 에어컨에는 냉방 기능 외 공기 청정이나 난방 기능도 포함돼 있어 반드시 여름 한 철에만 쓰는 가전은 아니다.

올해 역시 국내 주요 가전 기업들이 앞다퉈 에어컨 마케팅을 시작했는데, 시장의 예상대로 인공지능(AI)의 기능이 보다 강화됐다. 공통점은 에어컨 사용의 가장 예민한 부분 중 하나인 수면 시 작동과 온습도 조절에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것이다.

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달 2026년형 휘센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가장 먼저 앞세운 기능은 'AI콜드프리'이다. 쉽게 말해 아무리 틀어도 추워지지 않는 기능이다. 온도와 습도를 한 번에 제어하는 게 핵심으로, 오래 틀어놔도 AI를 통해 공기가 지나치게 차가워지지 않으면서 습도를 알아서 조정한다.

삼성전자가 이달 선보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신제품에는 'AI 쾌적' 모드가 있다. 쾌적제습은 제품이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조절한다.

이처럼 에어컨은 사용자가 최대한 '만지지 않는' 것에 집중돼 있다. AI가 알아서 공간 자체를 파악해 스스로 조절하게 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사용자가 조절하기 힘든 수면 시간을 고려한 기능이 최근 제품에서 돋보인다.

LG전자 2026년형 LG휘센 오브제컬렉션의 'AI수면'은 사용자의 수면환경과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작동을 한다.

삼성전자에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이 있는데, 갤럭시 워치를 에어컨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점검해 맞춤 운전을 하는 것이다.

기능 업그레이드는 국산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노린 전략이기도 하다. 가성비로 공략하는 중국산을 넘어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에서는 국내보다 에어컨을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비중이 높은 지역도 있다.

코트라 요하네스버그무역관이 지난해 발표한 해외동향에 따르면 세계 가국 산업 통계 자료를 발표하는 스타티스타(Statista)의 자료를 인용해 남아공 에어컨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하면서, 한국과 달리 남아공은 실내 난방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지 않아 겨울에도 에어컨을 히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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