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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년 연속 美서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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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12. 23. 09:15

TSP+ 18개 등 21개 차종 선정
전동화 시대 안전 기준 선도
(사진 1)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다 차종이 선정되며 글로벌 안전 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Good)'을 기록해 만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3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 결과 제네시스 G80와 기아 쏘렌토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추가로 획득해 연간 누적 전 세계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21개 차종이 TSP+ 및 TSP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을 달성했으며, 특히 TSP+ 등급 획득 차종을 지난해 12개에서 18개로 대폭 늘렸다.

올해 TSP+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등 현대차 8개 차종과 EV9,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K4 등 기아 5개 차종, 제네시스 5개 차종이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90 등 총 3개 차종이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다수의 전기차가 최고 등급을 휩쓸어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의 근간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안전성을 명확히 증명했다는 평가다.

아이오닉 9과 EV9이 전면·측면 충돌 평가와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을 받은 것을 필두로, 준중형 SUV 아이오닉 5·GV60와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등 E-GMP 전기차는 다양한 차급에서 TSP+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아반떼, 스포티지,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주력 내연기관 모델도 TSP+ 등급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전 세계적인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 부응함은 물론, 모든 동력원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그룹의 노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를 통해 2년 연속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해 고객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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