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훈 의원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제정신이 아니다"며 "자녀의 실명까지 다 냈다. 그런 인권유린이 어디 있냐"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명백한 법 위반"이라며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국 의원은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나와 "주어진 권한 안에서 합법적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정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격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정하 의원은 "의혹이 있으면 감사를 하고 이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게 온당한 처사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족 이름과 동일 이름이라며 자녀의 이름까지 거론했다"며 "이는 명백한 개인정보 침해이자 민주적 절차와 정당 운영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재준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무슨 법적 근거로 당원 정보를 함부로 공개한 것인지 설명하시기 바란다"며 "충분한 설명이 없을 시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해당 논란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전날 긴급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의 가족과 이름이 같은 게시글 작성자를 대상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