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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효율화로 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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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11. 10. 07:06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목표주가 7만5000원으로 상향
하나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 효율화가 본격화되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8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80억원으로 59.4% 늘어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성장, 콘텐츠 부문 전반의 비용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카카오의 수익성 개선은 자회사 중심의 효율화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598억원으로 전년보다 12.3% 증가했다. 톡비즈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1% 늘며 카카오톡 개편 이후 광고 성장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역시 금융·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톡 전면 개편과 온디바이스 AI 모델 '카나나', 'ChatGPT 포 카카오' 탑재를 통해 AI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내재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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