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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반도체 호조에 4분기 수출 1750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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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11. 07. 11:24

반도체 가격 상승·기계수주 확대가 수출 여건 개선
미국 상호관세 발효, 수출 영향은<YONHAP NO-6154>
/연합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7일 '2025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올해 4분기 수출이 작년과 유사한 1750억달러(한화 약 255조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은은 3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양호한 수출 대상국 경기, 대규모 방위산업 수주에 따른 기계수주 증가 등이 수출 여건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수출 감소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감소는 이어지겠으나,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액 감소 위험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우리 수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분기별 수출 규모가 작년 4분기 1751억달러, 올해 1분기 1595억달러, 2분기 1752억달러, 3분기 1850억달러였으며, 올해 4분기에도 1750억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올해 연간 총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6950억달러(약 1010조원) 내외로 예상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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