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등 고소 예정…“사기 혐의 법적 대응”
|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39억4666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담보 금액은 30억913만원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24년 6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는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발생했다. 기업대출 실행 과정에서 법인 대표이사 등 외부인이 기업 신용평가에 활용되는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은행을 속이고 대출을 받은 사건이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 자체 점검 과정에서 이번 사고를 적발했다.
KB국민은행은 사고 금액 중 약 30억원은 담보 금액으로 회수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법인 대표이사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