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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신입생 5명 중 1명 강남3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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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0. 13. 16:34

서울대
서울대 정문/연합뉴스
올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5명 중 1명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출신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의대 연도별 신입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2025학번 신입생 가운데 강남 3구 고교 출신 비율은 21.9%로 집계됐다.

전국 39개 의대 중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이 0~10%인 학교는 19곳으로 가장 많았다. 10~20%는 10곳, 20~30%는 8곳, 30% 이상인 학교는 1곳이었다. 강남 3구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올해 31.82%를 기록했다. 이 대학은 2023년 38.18%, 2024년 31.82%로 최근 3년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으로 3.03%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우리 교육은 계층·지역·의대 쏠림이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쏠림을 경계하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등 균형 꾀하는 해법을 찾을 때"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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