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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APEC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보며, APEC에 참석하는 다른 나라 정상들과도 의미 있는 외교 일정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에서 지난 8월 우리 정상의 워싱턴 방문 시 구축된 양 정상 간의 신뢰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한미 간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한은 우리 정부 출범 5개월 이내에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이 완성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러한 의미에 걸맞은 예우와 충실한 일정을 준비 중에 있다"고 했다.
외교부는 "APEC 참석차 방한한 정상들과 활발한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또 "정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내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메시지를 발표할 수 있도록 APEC 회원들과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1박 2일간 방한 일정을 추진하는 것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는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