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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다시 매각 나선다… 예보·노조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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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6. 30. 18:46

세 차례 매각 실패 후 다시 매각 나서
재매각 실패시 5개 손보사에 계약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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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가교보험사 설립으로 사실상 법인 청산이 결정된 MG손해보험이 다시 매각에 나선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 MG손보 노조 측은 MG손보 재매각을 추진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금융당국과 MG손보 노조는 가교보험사를 설립하지만 재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실패하면 기존 방안대로 5개 손해보험사에 계약을 이전한다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금융당국은 MG손보의 신규 영업 정지와 가교보험사 설립 후 보험계약을 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방안을 발표했다. MG손보 노조는 금융당국의 이러한 발표에 가교 보험사 설립을 취소하고 정상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MG손보 노조는 조합원 281명의 동의를 얻어 합의안을 승인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MG손보 처리 방안 발표에서 "공개 매각이 세 차례 무산되면서 더 이상의 매각·합병 등의 성사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잠정 합의로 금융당국의 입장이 번복되면서 혼란이 야기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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