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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이천하수처리장 악취 해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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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01. 02. 15:52

이천시 하수처리장 악취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천시 관계자가 이천하수처리장 악취 해결을 위해 태성환경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이천하수처리장 악취 해결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환경기초시설 악취 전문컨설팅 기업인 (주)태성환경연구소와 업무제휴를 통해서다.

시는 지난달 30일 태성환경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새해부터 본격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원인을 분석하고 시설개선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이천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탈취설비 설치(13개소) △악취발생원인 시설개선(반응조 시설 덮개 설치 및 축산분뇨 반입장 개선 등) △악취측정기 설치(5개소)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악취전문 측정업체 분석(매 분기 시행)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생활하수뿐만 아니라 분뇨와 가축분뇨까지 처리하고 있는 현장 특성상 악취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천시는 이천하수처리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 올해말까지 태성환경연구소의 바이오메탄올 연구에 필요한 부지 등을 제공하게 된다. 태성환경연구소는 악취 저감을 위한 악취 발생 공정과 악취방지시설을 진단하고 악취 최적 관리 방안을 컨설팅하기로 했다.

시 하수과 관계자는 "이번 악취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전"문적인 결과값에 근거한 개선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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