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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헌화 후 묵념으로 희생자를 기린 뒤 "애도의 마음을 표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깊은 슬픔을 함께 나누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유가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여기에 더해 서해상 선박 전복 사고 소식까지 들려와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시는 국개애도기간 동안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를 시청 앞에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겠다"며 "유가족 지원과 안전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선박사고로 실종되신 분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5일간 분향소를 운영한다.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지만, 그 후에도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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