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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시교육청에서 열린 '어르신 교육생애사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박 위원장과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어르신학생 53명과 가족·지인·학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어르신 교육생애사' 제작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만학도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간되는 53명의 교육생애사는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제한됐던 시절을 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긴 여정을 담고 있다.
박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긴 세월 동안 겪으신 삶의 여정을 적어낸 이 자서전은 단순한 한 권의 책이 아닌 우리 사회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 깃든 지혜와 경험은 오늘을 사는 우리와 우리가 보살피고 이끌어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가르침과 영감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잘 보존하고 후대에 물려주는 역할이 우리 교육위원회와 시교육청의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귀담아 새겨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