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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타킷’…신제품 마케팅 강화 나선 롯데칠성음료

‘MZ세대 타킷’…신제품 마케팅 강화 나선 롯데칠성음료

기사승인 2024. 08. 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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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등 다양한 제품 출시해 호평
MZ세대 위한 제품 개발 등에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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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하씨를 내세운 '별빛 청하 스파클링' 신규 광고의 한 장면.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주류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MZ세대를 노리고 있다.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들의 마음을 얻는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로제 청하 스파클링'을 출시한 후 줄곳 MZ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배우 김민하씨를 내세운 신규 광고도 송출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4월 저도주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한 별빛 청하 스파클링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기존 제품인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이후 같은 해 9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처음처럼 새로'를 출시했다. 출시 이후 제품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MZ세대에게 호평을 받은 제품은 이후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확산되면서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MZ세대를 위한 제품 개발 등에 주력하면서 다양한 주종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우선 싱글몰트, 버번 위스키 등 위스키 제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정 주류에 치우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2021년 5월 '순하리 레몬진'을 출시한 것을 참고해 다양한 종류의 소주 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순하리 레몬진은 캘리포니아산 통레몬 그대로 레몬즙을 침출한 것인데 4.5도, 7도, 9도 등 저도주 중심의 제품이라는 점과 독특한 과일맛 때문에 MZ세대에게 각광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후 주류시장은 MZ세대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최근에도 MZ세대를 위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처음처럼 순하리'는 미국에 처음 수출된 이후 딸기, 블루베리 등 다양한 맛의 제품들이 미국, 중국, 동남아 지역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처음처럼 새로' 역시 제로 슈거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반영했으며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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