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호우카 댐 사태 지원..."500만달러 신속 지원할 것"
| JAPAN-POLITICS <YONHAP NO-3987> (AFP) | 0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하고 500만달러(약 65억원) 규모의 긴급 인도지원을 약속했다./사진=AF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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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하고 500만달러(약 65억원) 규모의 긴급 인도지원을 약속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기시다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 붕괴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와 연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댐 붕괴로 인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달러의 긴급 인도 지원을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카호우카 댐에서 지난 6일 원인불명의 폭파가 발생해 일대 마을이 물에 잠겼다. 카호우카 당국에 따르면 댐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했다.
이번 댐 파괴로 인한 이재민은 약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