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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주택은 서울시내 유휴토지 및 저이용중인 토지를 SH공사가 빌려 공공주택을 짓고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이하로 공급되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유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7년 최초로 도입한 공공주택으로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으며, 시프트로 불리고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2022년부터 상생주택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2월부터 사업지 모집 방식을 한시공모에서 수시모집으로 전환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SH공사는 서울시내 2만4000여 부동산중개사무소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토지정보 등을 전달받아 새로운 사업지 발굴 등 상생주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인중개사협회는 상생주택 대상지 현황조사 및 정보지원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상생주택 토지사용계약을 중개함으로써 회원사 중개보수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