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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개최

금감원,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3. 06. 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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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여개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대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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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전국 30여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대표 등을 초청해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사설 환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 타켓이 되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개최했다.

최근 불법 환전상을 통해 환치기를 시도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계좌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사기이용계좌로 접수된 유학생 계좌 건수는 2020년 141건에서 지난해 1267으로 폭증했다.

특히 불법 환전상을 통해 환치기를 시도하는 유학생의 계좌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입금돼 유학생의 계좌가 지급정지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유학생이 환전금액으로 인지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등록금·하숙비 등을 납입하는 경우 대학교·하숙집 주인 계좌도 지급정지돼 2차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감원은 "올해중 9개 은행이 26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며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한 교육 영상(중국어·영어 자막) 및 설명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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