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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감산효과로 이익 극대화 전망”

“SK하이닉스, 감산효과로 이익 극대화 전망”

기사승인 2023. 06. 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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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증권은 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메모리 감산효과로 이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2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BNK증권이 전망한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40.1% 감소한 26조7390억원이다. 또 영업손실 9조7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매출액은 80.4% 증가한 48조2720억원을 전망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해 10조26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민희 BNK증권 연구원은 "재고정상화 이후 성수기 진입에 따른 고객사들의 수요 증가는 하반기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메모리 수급 상황은 계속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DDR5 시장 선점과 가격 프리미엄 상승으로 혜택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버 시장 내 DDR5 위주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쟁사 생산 지연으로 공급은 타이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DDR4 대비 가격 프리미엄은 올 1분기 말 27%에서 2분기에는 40%로 상승했으며, 하반기 경쟁사 진입에도 타이트한 수급상태는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HBM은 아직 동사 DRAM 매출액의 10% 비중 정도지만, AI서버 고성장으로 향후 2~3년 내 20% 이상 수준으로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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