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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우주강국 G7 진입 선언…연구진·기술자 노고 치하”

윤석열 대통령 “우주강국 G7 진입 선언…연구진·기술자 노고 치하”

기사승인 2023. 05.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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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연구진 기술자 노고 격려해
EU 만찬 건배사하는 윤석열 대통령<YONHAP NO-4986>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우주를 향해 날아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리나라가 우주강국 G7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공개한 공식 메시지를 통해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해 우주 궤도에 올린 나라는 미국·프랑스·일본·러시아·중국·인도 밖에 없다"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누리호 3차 발사는 8개 실용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1개의 실험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2차 발사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진과 기술자 여러분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치하하고 축하드린다"고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공식 메시지 외에도 페이스북에 "우리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땀과 열정이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적었다. 또 "누리호에는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실제 위성도 들어있지만 3개의 위성은 우리 스타트업의 손에서 탄생해 의미가 더욱 남다르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누리호 3차 발사에 탑재된 위성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지난 2017년부터 240억원을 들여 개발한 차세대 소형 실용 위성 2호다. 위성에는 주·야간에 관계없이 지상을 촬영할 수 있는 영상레이더(SAR)가 장착됐다. 이번에 쏘아올린 위성은 향후 2년 간 고도 550㎞ 높이 궤도를 돌면서 북극 해빙 변화와 지구의 허파인 대규모 산림 생태, 해양 환경오염을 탐지할 예정이다.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떠난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는 오는 26일 오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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