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尹대통령, 7월 우크라 방문해 젤렌스키와 만남 검토 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25일 일본 TBS방송이 보도했다./사진=TBS방송 캡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본 TBS방송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정상회의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TBS는 그간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나, 전날 국회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전황을 보고 탄약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향후 지원에 나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