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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수표’ 렉스턴 강화한 KG모빌리티…픽업트럭·대형 SUV 라인업 확대

‘흥행수표’ 렉스턴 강화한 KG모빌리티…픽업트럭·대형 SUV 라인업 확대

기사승인 2023. 05. 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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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신차 2종 발표…총 11개 트림 운영
렉스턴 브랜드 정통성 높여…팬덤 강화
현대적 감각의 수평적 디자인 콘셉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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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렉스턴 뉴 아레나(왼쪽) 및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오른쪽)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사진=박완준 기자 @press-jun
"25년 간 35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국내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 87%를 차지한 렉스턴 스포츠&칸의 라인업을 확대해 'K-픽업트럭' 선도자로 거듭날 것이다.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렉스턴도 가격 경쟁력을 높여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다."

김광호 KG모빌리티 국내사업본부장 상무가 대형 SUV 시장을 개척한 렉스턴과 국내 픽업시장을 이끌어 온 렉스턴 스포츠&칸의 신차 2종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쌍용차 인수 후 사명 변경 등 대대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렉스턴 신차를 출시해 브랜드 정통성은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KG모빌리티는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출시된 신차의 가장 큰 변화는 실내 인테리어로, 과거 렉스턴의 구조적인 강인함에 더해 KG모빌리티의 모던한 조형미의 아이덴티티가 함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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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정측면. /제공=KG모빌리티
◇세상과 사람. 모두를 담다…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하이앤드 모델로, 산의 최고봉 및 정상, 전성기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픽업 본연의 강인함과 세련되고 정제된 이미지를 담아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픽업의 당당한 스타일을 담았다고 KG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앞서 렉스턴 스포츠&칸 라인업은 약 20여년 동안 35만여대를 판매하며 국내 픽업 시장을 견인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도 국내에서 약 8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K-픽업으로서 위상을 지켰다.

쿨멘의 가장 큰 변화는 외관 전면부 디자인과 함께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의 변화다. 운전석 전면의 각종 스위치들은 인체공학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열하여 조작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는 터치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용자 용도 및 니즈에 따라 데크 스펙도 모델별로 선택 할 수 있다. 칸 쿨멘의 데크는 스포츠 쿨멘(1,011ℓ)보다 24.8% 큰 용량(1,262ℓ)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이와 함께 회전식 데크후크는 적재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스포츠&칸 쿨멘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이며, 시장에서 검증된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신형 스포츠 쿨멘의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3478만원 △노블레스 3831만원이며, 스포츠 칸 쿨멘은 △프레스티지 3709만원 △노블레스 404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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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의 렉스턴 뉴 아레나 정측면. /제공=KG모빌리티
◇ 본성은 그대로. 감성은 새롭게…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브랜드의 대형 SUV 뉴 아레나는 넓은 실내 공간을 앞세워 30~40대 남성 가장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았다. 특히 경쟁 업체의 중형 SUV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경쟁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외관은 전면부에 새로운 다이아몬드 세이프 라디에이터 그릴과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후면 디자인은 가로로 배치된 T자 형상의 LED 리어램프 및 루프스포일러 일체형 보조제동램프와 듀얼 테일파이프 가니시가 탑재됐다.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은 수평적 디자인 콘셉트를 활용했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슬림한 에어 벤트, 터치식 공조컨트롤러 등의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격조 높은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변속감이 부드럽고 폭넓은 기어비로 주행 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해준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이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979만원 △노블레스 4553만원 △더 블랙 5173만원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과거부터 국내 SUV와 픽업트럭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온 렉스턴 브랜드의 라인업을 총 11개로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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