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오토바이 난폭운전·불법개조 등 합동단속

기사승인 2023. 03. 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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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재에서 경남경찰청·밀양경찰서·교통안전공단·밀양시 합동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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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밀양경찰· 유관기관 합동단속반이 밀양시 청도면 천왕재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불법장치 오토바이를 단속하고 있다. /제공=밀양경찰서
경남 밀양경찰서는 19일 청도면 천왕재에서, 경남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밀양시와 합동으로 난폭운전을 하면서 굉음을 유발하는 불법개조 오토바이에 대한 집중단속을 했다.

유관기관 합동단속은 행락 철을 맞아 국도와 지방도 천왕재 일대에서 오토바이 동호회 활동이 늘면서 난폭운전, 대열운행, 불법 개조 등으로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 운행이 증가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과 주민들의 교통·생활환경 불편해소를 위해 단속에 나섰다.

특히 청도면 천왕재 일원은 주말과 휴일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 동호회원들이 몰려 난폭운전을 일삼아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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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밀양경찰· 유관기관 합동단속반이 밀양시 청도면 천왕재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불법장치 오토바이를 단속하고 있다. /제공=밀양경찰서
지난 4일 오토바이 운전자 A씨(25)가 커브 길에서 미끄러져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에 부딪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남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토바이 집중단속에 나서 △차체 및 차대 임의변경 1건 △소음방지장치 임의변경 3건 △불법 LED 전조등 3건 △안전기준위반(안개등1·전조등1·번호등2) 4건 등 총 11건의 불법개조 오토바이를 적발해 원상복구명령 및 형사입건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

김병주 서장은 "오토바이 무질서 운행행위가 증가하면서 운전자 본인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안전운행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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