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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日하수인 길 택해…굴욕외교 심판”

이재명 “尹, 日하수인 길 택해…굴욕외교 심판”

기사승인 2023. 03. 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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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광장서 열린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 참석
강제동원 해법 규탄 외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266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강제동원 해법 및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3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 뜻대로 행동하지 않고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국민을 거역하고 역사를 저버린 이 무도한 정권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7000여명 규모의 인원이 집결했다. 시청광장에 설치된 무대 앞 좌석의 절반은 민주당원, 나머지 절반은 정의당, 진보당, 민주노총, 시민 등이 배치됐다.

이 대표는 "강제징용 배상 청구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권이며 피해자 동의 없는 제3자 변제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대위 변제를 강행한다. 일본 비위만 맞춘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굴욕적 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반도가 전쟁의 화약고가 되지 않을까, 자위대가 다시 이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두렵다"며 "이런 굴욕과 이 안타까움을 그대로 지켜볼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을 거역하고 역사를 저버린 이 무도한 정권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피해자의 상처를 헤집고 한반도를 (강대국) 진영 대결의 중심에 몰아넣는 이 굴욕적인 야합을 주권자의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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