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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정부 외교 참사는 삼진아웃”

민주당 “윤석열정부 외교 참사는 삼진아웃”

기사승인 2022. 09.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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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순방 마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지난 24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조문 취소 논란' '비속어 논란'이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 순방에 이어 캐나다 순방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 "윤석열정부의 외교 참사는 삼진아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런던에서는 조문 취소로, 뉴욕에서는 욕설 논란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며 두 번의 스트라이크를 받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캐나다에서도 사고를 이어가며 삼진을 채웠다"고 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SNS를 통해 '캐나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가 용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AMAT는 지난 6월 통상교섭본부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SNS글은 국민의 지적을 받자 1시간 만에 삭제됐지만 외교성과를 부풀리려는 거짓 홍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영국 조문취소 외교 결례와 욕설만 남은 국제망신, 캐나다 실적 부풀리기 거짓 홍보까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참사는 삼진아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외교 참사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박진 장관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1차장, 그리고 김은혜 홍보수석 경질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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