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는 2022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1309억원,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상반기 매출 2628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 상반기에만 작년 연간 영업이익(42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80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비대면 커머스의 성장이 둔화되는 추세 속에서도 패션 및 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전략적인 집중을 통해 취급고를 확대하고 있다"며 "건강식품의 편성 비중 확대로 판매율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지역 노포 맛집, 셀럽 중심의 식품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KT알파는 T커머스 사업의 브랜드명을 K쇼핑에서 'KT알파 쇼핑'으로 변경하면서 고객 인지도 및 신뢰도 확보에도 나서는 중이다.
또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 커머스 업체인 ㈜오아시스와의 공동 출자(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기반의 온에어 딜리버리(시청자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청 중에 주문하면 즉시 배송을 시작하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2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합병일 전 피합병사인 KT엠하우스의 전년 동기 매출 대비 67.3%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