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준 교수·김원섭 교수 등 12명에 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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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복지부)와 질병청은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6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지난 2016년 희귀질환관리법 시행에 따라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예방·치료 및 관리 의욕을 높이고자 지정한 날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일상 회복이 이뤄짐에 따라 유공자 표창 등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형태로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희귀질환 환우가족 및 단체, 의료인 및 관련 종사자 및 일반 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 혼합행사로 마련됐다.
1부 기념식은 김헌주 질병청 차장의 기념사와 김민석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들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격려와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26년간 희귀유전질환의 진단, 치료 및 예방에 기여한 조태준 서울대 교수 외 3명에 대해 복지부장관 표창이,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희귀질환 진료에 기여한 김원섭 충북대 교수외 7명에게는 질병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화합의 장에서는 의료진과 환우·가족이 협력하여 질환을 관리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환우 예술가와 조태준 교수 등 의료진이 참여하는 희귀질환 메디컬 앙상블의 축하공연에 이어 환우와 가족 간 감사의 영상편지가 상영됐다.
복지부와 질병청은 “2022년은 제2차 희귀질환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계획을 마련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외에도 희귀질환관리 포럼을 마련하고 관리정책의 교류와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