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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윤 대통령 지명 ‘47일’ 만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윤 대통령 지명 ‘47일’ 만

기사승인 2022. 05. 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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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통과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한 후보자를 지명한지 47일 만이며, 윤 대통령이 취임 당일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열흘 만이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이날 표결로 한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이자 제48대 총리를 지낸다.

본회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방안을 두고 ‘가결’하기로 당론을 모았다. 167석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부결로 당론을 정했다면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표결을 불과 1시간도 채 남기지 않고 가결하기로 하면서 윤석열정부 내각 구성 완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208명이었다. 국민의힘 의원 수가 109명인 점을 생각하면 민주당 의원들 다수가 당론에 따라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된다. 반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과 정의당 의원들의 표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정통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 4개 정부에서 40여년 간 고위 공직을 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이어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바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미 외교·통상 전문가로서 주미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 총리의 인준안 통과로 윤 대통령이 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거나 낙마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동안 민주당은 한 후보자 인준안 처리의 조건으로 정 후보자 낙마를 언급해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총리를 향해 “‘허수아비 의전총리’가 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정권교체 이후에 첫 총리이다보니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통 크게 대승적으로 임명동의 결정을 내려 국정공백 없게끔 해 드리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께서 격론 끝에 새 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해 가결하기로 당론을 정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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