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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화예술인에 연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

이재명 “문화예술인에 연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

기사승인 2022. 01. 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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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산 국가재정 대비 2.5% 확충·문화콘텐츠 세계2강 도약
‘과학기술인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인사동 코트(KOTE)’에서 문화예술 6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화적 일상이 멈췄고, 결사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온 문화예술인들은 생계 걱정까지 더 큰 고초를 겪고 있다”며 위로를 전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리고 자유로운 창작활동이 존중되는 나라, 지역문화가 꽃피고 문화예술 청년의 꿈과 창의가 넘치는 나라, 문화예술 콘텐츠로 세계와 소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국가 재정에서 문화예산 비중을 현재 보다 두 배 이상 더 높은 2.5%까지 대폭 확대하겠다”며 “일의 유형과 관계없이 프리랜서,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문화예술인에게 충분한 노동권 보장을 위한 사회보장제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대폭 확대해‘문화콘텐츠 세계 2강’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공공과 민간의 투자, 융자, 보증을 5년간 50조 원 이상 규모로 확대하겠다”며 “문화 일자리 창출 50만 개를 목표로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기반의 콘텐츠 투자회사를 설립하겠다”며 “5년 동안 200개의 중소 콘텐츠 기업에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 투자를 실행하고 유니콘 문화기업이 10개 이상이 나오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고 ‘국민창작 플랫폼’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의 문화자치를 강화하고 문화마을을 조성하겠다”며 “전국 3501개 읍면동마다 문화마을을 조성하는 ‘3501 문화마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 모두가 일상 속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리고, 문화예술인 누구나 창작활동에 전념해 자신의 꿈을 성취하는 나라로 만들겠다.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디지털 콘텐츠 대전환을 이루고 문화강국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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