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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올 들어 네 번쨰 무력시위(종합)

북,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올 들어 네 번쨰 무력시위(종합)

기사승인 2022. 01.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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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거리 약 380km, 고도 약 42km...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서 쏴
UAE 순방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상황 안정 관리 만전 기하라"
북, 열차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발사…작년 9월 이후 두번째
북한이 지난 14일 열차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모습. /연합뉴스
새해부터 연쇄적으로 미사일 발사를 하며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북한이 17일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 50분과 8시 54분께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로 탐지됐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새해 첫 무력시위를 시작한 이후 벌써 네 번째다. 11일에는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 제원도 14일과 유사한 점을 고려하면,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재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발사지역이 순안비행장 일대인 것으로 볼 때 이동식 발사대 차량(TEL)에서 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최근 연속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의도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라며 “동해상 표적을 선정해 연속 발사 능력과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한 시험발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군은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대비하고 있었다”며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UAE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올해 들어 네 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그 배경과 파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도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한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유관 부처 및 유관국들과 한반도 정세를 평화·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진전시킬 수 있게 일관되게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은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을 위해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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