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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 사상 첫 월 600억 달러 돌파

우리나라 수출 사상 첫 월 600억 달러 돌파

기사승인 2021. 12. 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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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액 604억4000만달러… 전년비 32%↑
연간 수출액·무역규모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
월별 수출 실적 추이
우리나라 수출액이 무역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기저효과 없이도 11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등한 영향이다. 흐름대로라면 연간 수출액과 무역 규모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11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며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604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1% 급증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고 수출액인 9월 실적 559억2000만 달러를 45억2000만 달러 상회하며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500억 달러 진입 이후 8년1개월 만에 600억 달러대로 도약에 성공했다.

지난 1~11월 누적 수출액(5838억 달러)과 무역액(1조1375억 달러)은 이미 동 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앞두고 있다. 수입액은 573억6000만 달러로 43.6% 늘었고 무역수지는 30억9000만 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대 주요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철강·컴퓨터 등 주력 품목은 물론,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등 신성장 품목도 역대 11월 수출 실적 중 1~2위였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로 자동차부품은 소폭 감소했으며 바이오헬스는 역대 4위의 수출액에도 작년 11월의 높은 기저효과로 다소 줄었다.

지역별 수출액도 사상 처음 8개월 연속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늘었다. 대(對)중국 수출이 역대 첫 150억 달러,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한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각각 돌파했다. 무역액은 지난달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 돌파한 바 있다. 1~11월 누계 무역액은 1조1375억 달러로 기존 최고치인 2018년의 페이스를 상회한 상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최근 들어 월간 수출액이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11월은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최초로 월 수출 규모 600억 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수출 7000억 달러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하반기 수출 성장세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출 품목과 주요 지역에서의 고른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며 무역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수출 펀더멘털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문 장관은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오미크론), 원자재 수급 차질, 물류비용 상승 등 위협요인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정책수단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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