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체 수출 중 25%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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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베트남넷은 베트남 기업 순위 선정에 가장 권위있는 베트남리포트와 공동으로 ‘올해 베트남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 순위에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국영기업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박닌성·호찌민·타이응우옌성 지역 등 6개의 생산 시설을 갖춰 배트남의 최대 외국 투자기업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삼성 계열사를 포함해 베트남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기준 약 25%에 달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 북부 도시 박닌성에 공장을 세운 뒤, 현지에서 10만명이 넘는 근로자를 고용해가며 현지화에 노력을 쏟고 있다.
베트남리포트는 “올해 선정한 500대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0.12% 이고, 이들 중 339개 기업은 2019년-2020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년 베트남 공장에서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를 약 1억7000만대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