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제유가 상승에… 9월 수출입물가지수 동반 상승

국제유가 상승에… 9월 수출입물가지수 동반 상승

기사승인 2021. 10. 14.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출물가지수
수출물가지수 등락률./제공=한국은행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9월 수출과 수입물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은 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수출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0% 상승한 114.1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10개월 연속 상승 추세로, 2013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은 20.2%%로 집계됐다.

수출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 공산품이 전월 대비 1.0%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4% 오른 124.58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8% 증가했다.

수입물가는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4.6% 상승했고, 중간재는 1.8%, 자본재는 0.8%, 소비재는 0.7% 올랐다.

한편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1.2%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7%, 전년 동월 대비 27.9% 올랐다.

최진만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수출 수입물가지수의 상승은 국제 유가 상승 요인이 가장 컸다”면서 “10월 들어서도 국제원유와 원자재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