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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곽상도 의원직 제명도 가능…자진사퇴하라”

이준석 “곽상도 의원직 제명도 가능…자진사퇴하라”

기사승인 2021. 09.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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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준석 대표 '취임 100일 소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이병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의원직을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28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곽 의원이 당을 떠나있는 분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는 수밖에 없다”며 “의원직을 사퇴하신다든지 판단을 안 하신다면, 국회 윤리위원회의 절차 아니면 제명과 같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내 의원들의 협조 방향이 정해져 있다”고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곽 의원의 아들 50억원 퇴직금 해명에 대해 “지금까지 해명으로는 불충분하다”며 “곽 의원 아들이 오롯이 산업재해만 인정받아서 50억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이 곽 의원의 문제를 미리 인지했음에도 조치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선 “제가 보고받았던 내용만 하더라도 곽 의원의 이름과 더불어 3~4명 정도의 인사에 대한 의혹들이 같이 있었다”며 “무조건 강력한 대처, 빠른 대처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상황의 얼개가 무엇인지 정확히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조원 가까운 부당이익이 오간 것으로 보이는 사안에 대해 설계자 역할을 자임한 분도 있는데, 곽 의원 아들 건이 정리돼야 국민들이 실체에 빨리 다가갈 수 있다”며 우회적으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찰·검찰은 대선 앞두고 여권 유력 대선주자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기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특검이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옳다”고 특검 추진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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