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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의 자신감 “아이폰13, 우리가 만든 제품 중 최고”

팀 쿡의 자신감 “아이폰13, 우리가 만든 제품 중 최고”

기사승인 2021. 09. 1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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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가 14일(현지시간) 열린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13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처
“우리가 만들었던 제품 중 최고의 아이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 쿡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온라인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에 대해 “환상적인 새로운 기술인 최첨단 듀얼 카메라 시스템과 시네마틱 모드, A15 바이오닉, 5G, 더 밝아진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특히 아이폰13 프로 제품군에 대해 “아이폰을 최대한 이용하려는 이들을 위한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있다”며 “시네마틱 모드와 ProRes 영상을 포함한 사상 최대의 카메라 시스템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이 적용된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5코어 GPU가 탑재된 A15 바이오닉, 5G, 업계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이날 신형 아이폰을 공개하며 오스카상 후보로 지명됐던 촬영감독 그레이그 프레이저 등의 아이폰 카메라 호평도 소개했다.

애플이 아이폰13에 새롭게 도입한 ‘시네마틱 모드’는 영화에서 특정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사물이나 배경은 흐릿하게 하고, 인물이 이동해도 알아서 초점을 유지하는 등으로 영화같은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외관상의 큰 변화는 없지만 내부 설계를 새롭게 해 배터리를 키우고, 효율성이 높은 신형 칩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간 통합성을 높여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고 밝혔다. 아이폰 13 미니와 아이폰 13 프로는 전작 같은 모델보다 배터리 수명이 1.5시간,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맥스는 수명이 2.5시간 연장됐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A15 바이오닉’ 칩은 5나노미터(㎚) 기술에 150억개의 트랜지스터,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5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주요 경쟁 제품보다 각각 50%, 30%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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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프로.
팀 쿡은 이날 함께 공개한 아이패드, 애플워치7 등에 대해서도 자랑을 늘어놨다.

팀 쿡은 아이패드에 대해 “아이패드 같은 제품은 어디에도 없다”며 “아이패드 사업은 지난해에만 40%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로 선보인 아이패드의 ‘A13 바이오닉’ 칩셋, 12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등을 꼽으며 “엄청난 업그레이드”라고 평가했다.

아이패드 미니에 대해서도 “모든 기능에 최고의 휴대성을 더했다”며 ‘역대 최강’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워치7에 대해서는 “가히 세계 최고의 스마트 워치”라며 “가장 크고 가장 진보한 디스플레이,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새로운 시계 페이스, 최고의 견고함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팀 쿡은 “애플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고, 우리는 이를 위해 계속해서 혁신한다”며 “우리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사람들이 매일 위대한 일들을 하도록 돕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외에도 “캘리포니아는 큰 야망과 큰 꿈을 가진 사람들의 땅, 발전을 이뤄내고 세상을 바꿀 물건을 만들고자 하는 낙관주의자들의 땅”이라며 “이는 애플 정체성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며 우리가 만들고 실천하는 모든 것에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아이폰 13 시리즈는 10월 1일부터 홈페이지로 예약할 수 있고, 8일부터 판매된다.

아이폰13은 109만원, 아이폰13 미니는 95만원, 아이폰13 프로는 135만원, 아이폰13 프로맥스는 149만원부터다. 가격은 메모리 용량 옵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124만원대)보다는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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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제공=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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