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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한·일, 긍정 방향으로 갈 것”… 한·미·일 차관협의서 북핵 등 논의

외교1차관 “한·일, 긍정 방향으로 갈 것”… 한·미·일 차관협의서 북핵 등 논의

기사승인 2021. 07. 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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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셔먼 부장관, 日 모리 차관과 3국 협의회
최종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노력, 북 반응 중요"
북핵 문제·코로나 대응·경제회복 등 협력 강화키로
셔먼 22일 방한, 23일 한·미 외교차관 대화
공동 기자회견 하는 한미일 외교차관
최종건 한국 외교부 1차관(왼쪽부터),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1일 오전 일본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1일 “한·미·일 간, 특히 한·일 간 협의는 긍정적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도쿄에서 열린 제 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끝나고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며 “문제 인식과 나아갈 방향에 대대해 일치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이날 협의회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했다.

무산된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최 차관은 “그동안의 실무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이) 지속해서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는 장기적인 과제라며 한·미·일 간 전략적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외교에 방점을 두고 있는 만큼 북한의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4년 만에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대해 “4년 간 중단됐던 한·미·일 차관협의의 재복원이라고 보면 된다”며 “앞으로 저와 셔먼 부장관, 모리 차관의 협의가 한·미·일 공조에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2015년 4월에 시작된 이후 2016년 4차례 열렸지만 2017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았다. 도널트 트럼프 전 행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뜸해졌다.

이번 협의회는 미국 국무부 주도로 셔먼 부장관의 동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열렸다. 미 국무부는 협의회 후 성명에서 ‘3국 기후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 회복’ 등의 분야에서 3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위협 등 북핵 문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 완성을 위한 공통의 헌신을 재확인했다며 북핵 위협 등 국제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에 한·미·일 3국 협력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셔먼 부장관은 방일 일정을 마치고 22일 한국을 찾아 서울에서 23일 열리는 제9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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