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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다지고 6G 개척하고…삼성전자, 통신사업 전성기 온다

5G 다지고 6G 개척하고…삼성전자, 통신사업 전성기 온다

기사승인 2021. 06. 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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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6G 테라헤르츠 대역 시연
삼성전자의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실험실에서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140 GHz 통신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6세대(6G) 이동통신 상용화에 필수적인 고대역 주파수 통신 시연에 성공하며 6G 기술 주도권을 잡았다.

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수주를 늘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기술인 6G에서도 우위를 점함에 따라, 통신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 주립대(UCSB)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에서 통신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100GHz∼10THz인 인테라헤르츠 대역은 차세대 이동통신 6G의 주요 주파수 대역으로 꼽히지만, 고도의 기술력과 세밀한 무선주파수 집적회로 제작기술 등이 필요해 기술적 난제가 남아있다. 삼성전자와 UCSB 연구진의 테라헤르츠 대역 통신 성공은 6G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이 같은 장애물을 극복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평가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최성현 전무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5G와 6G 기술혁신과 표준화를 주도해 왔다”며 “이번 시연은 이의 상용화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5G 통신장비 시장에서도 수주고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1위, 세계 5위 이동통신사인 영국 보다폰의 5G 장비 공급사로 선정돼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가 노키아, 에릭슨 등이 점유한 유럽 통신장비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인 버라이즌과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올 3월에는 일본 최대 통신사 NTT 도코모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외에 최근 통신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인도 등지에서도 삼성전자가 장비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통신장비 전체 시장 점유율은 2%대로 미미하다. 하지만 5G 장비는 세계 5위권에 들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화웨이(31.7%), 에릭슨(29.2%), 노키아(18.7%), ZTE(11%)에 이은 5위(7.1%)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8년 8월 삼성의 4대 미래성장 사업으로 5G, 인공지능(AI), 전장용 반도체, 바이오 등을 지정했다. 이후 이 부회장이 5G 장비 수주를 위해 일본 기업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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