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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 248만명 돌파… 1년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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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진 기자

승인 : 2014. 01. 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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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사업자 서비스 매출액도 2배 증가
2013년 알뜰폰 가입자 증가 현황(월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248만명으로 2012년 126만명에서 약 2배 증가해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4.55%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알뜰폰 가입자수는 KT계열이 116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SK텔레콤 계열과 LG유플러스 계열이 각각 103만6000명과 28만명을 기록했다. 

알뜰폰 가입자수가 급증한 데는 우체국과 이마트의 알뜰폰 판매가 개시된 지난해 4분기에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탄력을 받은 걸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3개월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 우체국 가입자들의 81%를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차지했으며 판매된 단말기의 절반 이상이 피처폰이었다.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해당 사업자들의 서비스 매출액도 2배 이상 증가했다.

2012년 알뜰폰 사업자들의 총 매출액이 2474억원을 기록해 2012년 1190억원에 비해 108% 증가했다.

특히 KT의 망을 임대하는 사업자들의 매출액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해 18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KT망 임대사업자들 가운데 CJ헬로비전과 홈플러스 등의 대형업체와 알뜰폰 제도 법제화 이전부터 사업을 하던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 모바일 등 업체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망 임대사업가 올린 매출액은 46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20%에 못 미쳤으나 2012년 매출액 84억원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컸다.

LG유플러스망 임대사업자들의 매출액은 196억원을 전체의 5.2%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가입자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실질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치 않으며 피처폰을 선호하는 가입자가 많은데 비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알뜰폰 사업환경을 개선하고 피처본 중심의 단말기 공동조달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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