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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대 폭락에 5000선 붕괴…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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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6. 11. 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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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서킷브레이커…8%대 급락에 5천피 밑으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본점 스크린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8% 이상 하락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개장 직후 8% 넘게 폭락하며 5000선이 무너졌다. 전날 5%대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중단)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하면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의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는 시장 안정 조치다. 1단계 발동 시 주식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이번 급락은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국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앞서 코스피는 전날인 5일 전 거래일 대비 300.00포인트(5.28%) 내린 5383.80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57%, 9.46%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틀 연속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한층 확대되는 양상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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