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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일 SK㈜ 주식 165만3924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최 회장은 두 차례 거래를 통해 각각 97만2493주와 68만1431주를 매각했다. 구체적으로 97만2493주를 주당 55만9387원에 처분해 약 5440억원을 확보했고,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에 매각해 약 4000억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SK㈜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감소했다.
주식 매각 목적은 이혼 소송에 따른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매각 규모는 지난 7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이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다.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한 상태다. 다만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상고 취지 감축 신청서를 냈다.
최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SK㈜ 보유 지분율도 종전 25.21%에서 22.93%로 낮아졌다.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만큼 매각 이후에도 그룹 지배력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SK㈜는 이날 장동현 SK㈜ 부회장 겸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가 지난 1일부로 특수관계에서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장 부회장은 2023년 말부터 SK에코플랜드 대표이사를 맡아왔지만, SK㈜가 SK에코플랜트의 IPO(기업공개) 대신 완전자회사 편입을 결정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SK㈜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SK에코플랜트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SK에코플랜트 사업 재편과 지분구조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SK에코플랜트 완전 자회사화를 계기로 반도체·AI 밸류체인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그 성과를 SK㈜의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