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통학환경도 개선
내년 시설개선 시비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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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올해 본예산의 2.63%인 845억 원을 교육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교육기관 보조금 585억 원과 학생 직접 지원, 교육시설 건립 등에 쓰이는 별도 예산 260억 원을 편성했다.
이 같은 투자는 미래 인재 육성이 학생들의 일상적인 교육환경에서 출발한다는 이상일 시장의 교육정책 방향을 반영한다.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가 성장하려면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교 시설과 통학환경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다.
교육기관 보조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급식 지원이다. 학교 급식비와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에 약 457억 원을 투입한다. 꿈이룸교육과 미래교육 협력지구 운영, 중·고교 신입생 교복·체육복, 생존수영 등 교육협력사업과 사립유치원 지원에도 약 125억 원을 배정했다.
학생과 가정에 대한 직접 지원도 이어간다. 초·중·고 입학준비금에 29억 원,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 교복 지원에 1억2000만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지원에 6억9700만 원을 편성했다.
교육시설에는 옛 기흥중학교 내 다목적체육시설 86억7800만 원, 용천초 어울림센터 17억 원 등을 지원했다. 어린이 과일간식과 학교 우유급식 등 먹거리 지원, 평생학습과 장애인 평생교육 등도 교육 분야 예산에 포함됐다.
학교 주변 안전시설은 도로·교통 분야 예산을 활용해 보완한다. 능원초 앞 승하차 구역 조성과 용마초 방음벽 교체, 동막초 등 3곳의 보행로 개선, 한얼초 등 4곳의 도로 재포장을 추진한다. 죽전초 등 4곳에는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현암초와 솔개초 앞에는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한다.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도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열린 학부모·학교장 간담회 39회에 1088명이 참석했으며, 건의사항 1301건 가운데 753건을 해결했다. 처리 비율은 57.9%다.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국·도비 1462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역북초 체육관 건립과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조성 등을 추진했다. 역북초 체육관은 지난 10월 완공됐으며, 백암초 학교복합시설은 2029년 완공이 목표다.
내년도에는 학교 시설 개선에 대한 시의 부담을 늘릴 계획이다. 2027년도 본예산안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시비 부담분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 40억 원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등록대안교육기관 지원 예산도 7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지원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기흥어울림센터의 위탁운영비 등에는 39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문화시설을 통해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의 접점도 넓힌다는 방향이다.
다만 내년도 사업 규모는 용인특례시의회의 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시는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지원을 내년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