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케일·앰코·도쿄일렉트론 등 참여…외투기업 R&D센터 3곳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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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는 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 2026'을 개막하고 글로벌 기업 7개사의 투자신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신고액은 IKS 행사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에 참여한 기업은 영국 엔스케일(Nscale), 프랑스 에어리퀴드, 미국 앰코테크놀로지, 싱가포르 구린에너지, 노르웨이 딥윈드오프쇼어, 일본 도쿄일렉트론, 독일 헨켈 등이다.
엔스케일은 AI 데이터센터, 앰코테크놀로지는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도쿄일렉트론은 반도체 공정장비 분야에 투자한다. 에어리퀴드와 헨켈은 반도체용 가스·첨단소재 분야에 참여하고, 구린에너지와 딥윈드오프쇼어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는 '지역'과 'AI'다. 정부는 '5극 3특' 성장전략을 통해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성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조업 AI 대전환과 5극 3특 성장전략에 외국인투자를 연계하고, 투자거점 조성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지역의 신산업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 통상교섭본부장은 환영사에서 "M.AX와 5극3특 성장전략에 외국인투자를 더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역사를 써나갈 것"이마려 "M.AX 클러스터·RE100 산업단지 등 투자거점 조성, 과감한 규제 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위한 초광역특구 도입, 채용설명회·일자리 박람회를 통한 지역 외투기업 인력 확보 지원,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통한 대규모 지역투자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같은 산업 전환을 외국인투자 유치와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제조업 AI 대전환을 통해 전국의 생산시설을 AI 기반 공장으로 전환하고, 산업단지를 기술 실증과 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투자기업 연구개발(R&D)센터 3곳도 새롭게 지정됐다. 반도체용 진공펌프 제조기업인 영국 에드워드, 자율주행차 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 반도체용 흑연 제조기업인 일본 이비덴이 대상이다. 세 곳 모두 비수도권에 위치한다.
정부는 M.AX 클러스터와 RE100 산업단지 등 투자거점을 조성하고 초광역특구 도입을 통한 규제 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역 투자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내년에는 대규모 지역투자를 위한 성장엔진 특별보조금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도 증가세다.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360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신고액도 229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제조업 AI 대전환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의 피지컬 AI 역할에 주목했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CT사업부 전무는 컨퍼런스 발표에서 피지컬 AI가 제조업과 물류산업의 경쟁 구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무는 "지금까지 AI가 질문에 답하고 정보를 만들고 추론하는 AI였다면 피지컬 AI는 한 단계 더 나아간다"며 특히 AI와 로봇의 결합이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제조·물류 현장의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반복적이거나 작업 강도가 높고 위험한 업무를 중심으로 피지컬 AI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지컬 AI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로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지목했다. 다른 발표자들도 로봇 하드웨어가 점차 표준화되는 가운데 산업별 데이터 학습과 현장 운영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