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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와 충돌 후 숨진 스페인 선수 미겔, 메시·호날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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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1. 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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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스페인 축구선수 헤수스 데 미겔(30)이 축구 경기 도중 충돌 사고로 숨지면서 축구 유명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경기 중 충돌 사고로 숨진 미겔을 추모했다.

메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어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큰 위로를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호날두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극이다. 할 말이 없다"며 "유가족분들께 큰 위로를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언급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테니스 황제 라파엘 나달 등도 추모글을 남겼다.

스페인왕립축구연맹은 미겔의 사망을 애도하는 뜻에서 3일 예정된 축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앞서 AFP는 미겔은 지난 2일 스페인 2부 리그 CD 테네리페와 FC 안도라의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안도라 골키퍼 헤수스 오워노는 공을 걷어내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달려 나왔고 경기장 중앙 부근에서 데 미겔과 충돌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겔은 충돌 직후 심정지를 일으켰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지만 신경학적 상태가 악화했고 결국 현지시간 4일 오전 8시 숨졌다.

2025년 여름 카스테욘에서 테네리페로 이적한 데 미겔은 팀의 2부 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앞서 CD 레가네스 유소년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우니오니스타스 데 살라망카 등 여러 구단을 거쳤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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