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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PRS(주가수익스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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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6. 11. 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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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부가 중복상장 금지와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를 보이자 최근 기업들의 자금조달 해법으로 PRS(PRS, Price Return Swap)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가수익스왑으로 불리는 PRS는 기초자산인 주식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 또는 손실을 계약만료 시점에 교환하는 파생상품입니다. 즉, 기업이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방법인데요. 기초자산인 주가가 오르면 증권사가 차익을 기업에 지급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기업이 금융사에 차익을 내야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주가가 하락할 경우, 증권사는 추가로 기업에 현금 담보나 대체담보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마진콜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A기업이 상장 자회사 주식으로 1조원 규모의 PRS를 계약했다고 가정할 때, 주가가 30% 하락하면 담보가치도 7000억원으로 떨어지겠죠. 그럼 증권사는 A기업에 담보가 부족하니 현금이나 주식을 추가로 달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기업 입장에선 추가적으로 현금 유출이 발생하는 상황이라 리스크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PRS를 사용할까요? 주식 매각보다 손쉬운 현금조달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바로 시장에 매도한다면 주가 폭락은 물론 경영권도 위협받을 수 있겠죠. PRS를 사용하면 당장 주식을 실제로 처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결권과 지분율은 유지하면서 현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주가 하락에 따른 리스크와 증권사에 내야하는 수수료 등은 기업이 짊어질 몫입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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