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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것에 더해 주말까지 시간을 쪼개 국민들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면서 집권 2년차 성과내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토요일인 지난달 31일 경북 청송과 영양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안을 청취했다.
특히 두 지역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으로, 이 대통령은 제도 시행 이후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와 현장의 보완 요구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청송·영양의 시장 상인들이 이 대통령에게 "기본소득 효과로 매출이 늘었다", "장사할 맛 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청송군수는 "기본소득을 시행한 지 2~3개월 만에 인구가 1500명이 늘었다"며 "앞으로 3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일정으로, 이 대통령이 당일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직접 방문 계획을 공개했다.
주말 현장 방문은 국무회의와 수석보좌관회의 등 정기 일정과 각종 현안이 몰린 주중을 피해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17일에도 부천 공장 화재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중에 일정이 엄청나게 많아 민생현장 방문 같은 일정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시간을 쪼개서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민생 일정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법안의 경우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고, 현재 국회에 발의된 만큼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시범사업 지역 확대 등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기본소득 확대를 위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제도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부분에 더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