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폭주에 3차 신청 11월 19일, 여행 기간 12월 10일까지 대폭 연장
|
함양군에 따르면 29일 기준, 반값여행에 참여해 여행경비를 환급받은 방문객은 총 1589팀, 3389명에 달한다. 특히 이들이 사업 기간 동안 함양 지역 내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5억 1590만원으로 집계됐다. 군이 실효성 있는 소비 유도를 위해 지급한 총 환급액(2억 5703만원)의 약 2배를 웃도는 수치다. 단돈 2억 5000여 만원의 예산 지원으로 약 5억원이 넘는 실질적인 순소비 효과를 창출해 낸 셈이다.
소비의 질적 구조 역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온기를 불어넣는 방향으로 형성됐다. 업종별 소비 비중을 살펴보면 음식점이 3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마트·농특산물 등 소매업(28.5%), 숙박업(25.1%)이 그 뒤를 이었다.
체류형 관광의 필수 요소인 식사, 쇼핑, 숙박 부문이 전체 소비의 무려 86.3%를 차지하면서,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얼어붙었던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체험·관광(8.4%), 카페·베이커리(5.4%) 등 다양한 분야로 온기가 골고루 확산됐다.
이 같은 뜨거운 성원과 늦가을·초겨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함양군은 당초 계획했던 사업 일정을 대폭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3차 사전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실제 여행 가능 기간은 12월 10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군은 아름다운 오도재의 단풍 등 지리산 자락의 늦가을 풍경과 초겨울 함양만의 독특한 매력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컴 함양 반값여행'은 함양군 외 지역 거주자가 함양을 찾아 지출한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상생형 관광 지원 체계다.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여행 출발 최소 2일 전까지 공식 누리집(hytour.kr)을 통해 사전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진병영 군수는 "반값여행 제도가 방문객들에게는 여행 경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운영 기간이 연장된 만큼 늦가을 단풍 명소인 오도재를 비롯해 함양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